[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구해줘 홈즈' 덕팀 김광규와 홍은희, 임성빈이 경기 남부권 4억 원대 전원주택 찾기에 성공했다.
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꿈꾸며 보금자리를 찾는 의뢰인 부부가 등장했다.
3년 전 은퇴한 의뢰인 부부는 그 동안 딸의 학업을 위해 울산에서 거주했지만, 딸의 유학으로 다시 익숙한 동네로 회귀하길 바랐다. 그 동안 아이들 교육 때문에 줄곧 아파트 생활을 해온 의뢰인 부부는 경기 남부권에 위치한 광주와 용인, 양평 일대에서 자연 친화적인 삶을 원했다. 또한 텃밭과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 4억 원에서 5억 원대 초반의 마당 있는 집을 희망했다.
먼저 덕팀에서는 홍은희와 김광규, 전문가 임성빈이 덕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출격했다.
덕팀 1호 매물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에 위치했다. 계곡을 따라 자연 속에 위치한 첫 번째 매물은 단층 주택이었다.
널찍한 주차 공간, 넓은 천연 잔디 마당은 보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됐다. 심플한 중문이 맞이 하는 깔끔한 현관을 지나 탁 트인 주방 겸 거실, 거대한 통창으로 놓칠 수 없는 자연 햇살, 여기에 수채화 같은 마당 뷰는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넉넉한 다용도실, 심플한 화장실, 군더더기 없는 방, 채광 좋은 4베이 구조의 매물 1호의 매매가는 4억 8천만 원이었다.
또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을 찾은 덕팀은 예술가 마을의 매물을 소개했다. 입구부터 고풍스럽고 감각적인 빈티지 대문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지만, 김광규는 "그냥 낡은 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적인 느낌의 산뜻한 거실, 원목향 가득 고급스러운 공간, 소품 하나하나 심상치 않은 매물 2호였다. 산으로 둘러싸인 프라이빗한 마당은 매물 2호의 깜짝 반전 공간이었다. 또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 집 만의 감각적인 구조와 세련된 인테리어에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방 안의 이색적인 구조와 인테리어를 본 박나래는 "제가 이 집 계약 할게요. 벌써 이 집을 어떻게 꾸밀지 다 보여"라며 매물 2호에 푹 빠졌다. 매물 2호의 가격은 5억 3천만 원이었다. 덕팀의 최종 매물 퇴촌 단층 주택이었다.
복팀에서는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양세형과 자칭 양평의 아들 프로 전원 주택러 강성진이 맞춤형 매물 찾기에 나섰다.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에 위치한 복팀 매물 1호는 경기도 양평의 계(곡)세권 주택으로 주변에 지하철은 물론 편의 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었다.
채광 가득 긴 복도를 지나면 화이트와 그레이 톤의 거실과 주방, 매입등 조명으로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매물 1호였다. 주방은 인덕션은 기본 옵션에 수납, 더블 개수대까지 효율성 갑이었다. 매물 1호 히든 공간의 정체는 집을 통해서만 입장 가능한 개인 계곡이었다. 양세형은 "우리 집만 쓰는거다"며 승리를 확신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기에 마당과 계곡 사이 드넓은 텃밭까지 있는 매물 1호의 매매가는 4억 6천5백만원이었다.
매물 2호를 위해 경기도 용인시의 양지면을 찾은 강성진은 "양지면은 전원생활 후보 중 1순위였다"며 마을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매물 2호에는 아담한 앞마당, 미니 텃밭, 프라이빗한 느낌의 뒷마당이 자리잡고 있었다. 내부는 데코 타일의 현관을 지나면 우드톤으로 꾸며진 정결한 내부, 한옥의 멋을 살린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는 감탄을 자아냈다. 다소 아쉬운 점은 불편한 3층 구조였다. 적재적소 수납 부자 주택의 매매가는 3억 8천만 원이었다. 이후 복팀의 최종 매물은 양평 프라이빗 계곡 주택이었다.
한편 스튜디오에 등장한 의뢰인의 최종 선택은 덕팀의 퇴촌 단층 주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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