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전양준 집행위원장이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전과 안정을 자신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공동운영위원장이 참석해 올해 영화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영화제의 선진적 발전과 안정을 자신하며 "올해 여성 영화가 연출한 작품은 27%정도 된다. 내년에 더 노력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35%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프로그램의 재능과 역량에 맡겨서 사회적 소수자들, 성소수자들, 그 외 사회적 약자들의 이슈들을 다루는 작품을 선진적으로 지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산영화제의 심장인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등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85개국, 303편의 영화가 공개된다.
초청작은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부문에 120편(장편 97편·단편 23편), 자국을 제외한 세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0편(장편 29편·단편1편), 뉴커런츠 상영작 등으로 구성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