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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마침내 카타르행 출발선에 선 벤투 감독 "지금껏 해온대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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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발선에 섰다. 지금까지 해온대로 하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각오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터키 이스탄불로 떠났다. 벤투호는 한국시각으로 5일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11일 오후 11시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2일 인천공항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리그에서 뛰는 16명의 선수가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와 함께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 등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 9명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합류한다.

이제 본격적인 월드컵을 향한 항해가 시작된다. 2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가진 벤투 감독은 "이전 경기와 준비는 다르다. 부임 후 아시안컵을 바로 치렀고, 이후 평가전 끝에 여기까지 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발선에 섰기에 여태까지 준비해온 대로 할 것이다. 이스탄불에서 몸 상태를 잘 체크해서 2연전 잘 치르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시작인데.

▶이전 경기와 준비는 다르다. 부임 후 아시안컵을 바로 치렀고, 이후 평가전 끝에 여기까지 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발선에 섰기에 여태까지 준비해온 대로 할 것이다. 이스탄불에서 몸 상태를 잘 체크해서 2연전 잘 치르겠다

-조지아전과 투르크메니스탄전은 피로와 시차를 감안해야 할 텐데.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의무팀과 긴밀히 이야기 하고 있다. 아시아권 소속 선수들이 힘들어 할 수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어떤 팀인가

▶분석 시작 단계다. 눈에 띄는 점은 아시안컵 이후 감독 교체를 했고, 이후 경기를 보지 않아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하기 힘들다. 불확실성이 많지만, 스리랑카전 이후 철저히 분석하고 우리 경기를 하면서 대응할 것이다.

-김신욱에게 거는 기대는?

▶어제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대표팀 문은 열려 있고, 발탁에 있어 최적의 시기였다. 김신욱의 팀 적응을 도우며, 잘 활용하겠다.

-백승호의 이적과 함께 해외파들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유럽이적시장은 9월 초에 끝나는데 마무리 단계에서 갑자기 팀을 옮기는 경우가 있어 변수는 존재한다. 어디서 뛰는 것보다 얼마나 많이 뛸 수 있는지 중요하다. 시즌 초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력은 올라오는 단계다. 이들의 컨디션에 맞춰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