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와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10월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다.
29일 강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남, 이상화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결혼소식을 전했다.
결혼식은 오는 10월1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강남, 이상화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강남은 결혼 발표 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프러포즈 등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이상화와 '정글의 법칙' 촬영을 다녀온 뒤 회식 자리 등에서 몇 번 만나고, 지난해 늦가을께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했다. 이상화는 겸손하고 애교도 많고 털털하다. 만날수록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밝혔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올해 초 반지를 주며 약혼 프러포즈를 했고, 이상화가 눈물을 흘리며 반지를 받았다. 상견례는 초여름에 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귀화를 결심한 것이 이상화와의 결혼 때문이었냐는 질문에 "이상화를 비롯해 가족 모두를 고려한 결정이다"고 신중하게 답했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TV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 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그해 하반기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 공개 4일만에는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이들은 이후 각종 예능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당당하게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그리고 오는 10월 결혼을 결정하며 또 한 쌍의 스포츠와 연예계 스타 부부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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