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KBS측이 '1박 2일 시즌4'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29일 K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KBS는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시작일과 출연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향후 결정 되는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시즌3 멤버였던 정준영이 '몰카 단톡방'으로 직격탄을 맞은 '1박2일'은 지난 3월 17일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한 상태다.
당시 정준영 사태로 촉발됐던 부정적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과거 '1박2일' 멤버들과 PD가 포함됐던 단체 채팅방에서 내기 골프와 관련된 대화 내용이 발견됐다는 내부적 보도 이후 급작스럽게 제작 중단이 선언됐다. 이후 차태현과 김준호 등이 연예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1박2일'의 빈자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채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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