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조진웅이 단편 영화 메가폰을 든다.
조진웅이 단편 영화 '메가폰'의 연출자가 됐다. 해당 단편 영화는 총 5회차 분량의 아주 짧은 이야기로 현재 4회차 촬영까지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폰'의 제작 PD는 29일 스포츠조선에 "출품이나 공개 목적의 작품이 아니다. 조진웅 배우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는데, 친한 영화인들끼리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다 우리끼리라도 가볍게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 PD의 따르면 완성된 영화를 대중에게 공개할지 여부 또한 정해지지 않은 것ㅇ로 알려졌다. "정말 공개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 정말 우리끼리 소소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공개 시점이나 공개 플랫폼 또한 전혀 정해진 바가 없다. 어떤 계획이나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완성된 후 내부적으로 본 뒤 공개할만한 작품이 나오면 더 확장시킬 계획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예 공개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출연 배우들이나 내용 또한 밝히기 어렵다. 유명한 배우들이 아닌, 과거 조진웅 배우와 함께 했던 잘 알려지 않는 후배 배우들이 출연한다"고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조진웅이 해당 영화의 제작비를 전액 부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작 PD는 "회차도 5회차 밖에 않는 아주 아주 작은 규모의 영화이기 때문에 '전액 부담'이라는 보도가 부담스럽다. 사실 제작비라고 할 것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조진웅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글로브' '퍼펙트게임' '고지전'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끝까지 간다' '군도: 민란의 시대' '암살' '아가씨' '보안관'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 활약중이다. 현재 그의 주연장 '광대들: 풍문조작단'이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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