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산본지점이 'KSPO 으랏차차 피구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군포시 관모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병배 산본지점장, 조길현 관모초등학교 교장,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사비를 지원하며 관모초등학교는 피구교실 운영을 담당하는 내용이다.
피구교실은 유소년에게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기회제공의 일환으로 열린다. 전문 피구경력자를 섭외해 1대1 개별 레슨을 진행하고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올 연말까지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으랏차차 피구교실을 군포시에 거주하는 유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사업 건전화 이미지를 확대하고 지역주민과 공감소통의 장을 열어 경륜 스포츠 문화교실 내실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병배 산본지점장은 인사말에서 "공공성을 지닌 양 기관이 함께 협업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상생관계를 조성한다는 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조길현 관모초등학교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체육 꿈나무 육성의 초석을 마련해줬다.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륜경정 산본지점은 경주가 없는 월, 수, 목요일에는 지역주민들의 문화 활동을 위해 스포츠댄스, 요가교실, 노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