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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박해진, 강원도서 6개월간의 촬영 대장정 마무리 "모두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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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소방청을 비롯해 선후배 배우님들, 스태프분들, 팬 여러분 등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배우 박해진이 드라마 '시크릿'(가제)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장장 6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시크릿'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

복잡하고 피곤한 생활 속에 늘 '힐링'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진한 감동과 인간애의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극중 박해진은 헬기를 타고 사람을 구조하는 119특수구조 대원 강산혁 역으로 분했다. 산혁은 극중 RLI투자 본부장이자 M&A계의 스타 출신으로 그림 같은 외모와 동물적 감각, 비상한 머리까지 갖춘 '로망남'으로 매사 완벽하지만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에 지난 3월8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강원도 일대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진행한 '시크릿'은 8월말 강원도에서 마지막 촬영을 성공리에 마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마지막 촬영에는 정문호 소방청장과 김충식 도소방본부장이 함께 하며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소방대원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린 드라마의 취지에 공감하고 소방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소방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

정문호 소방청장은 전 스태프들과 감독, 배우들에게 그간의 촬영에 대해 세세히 묻고 음료를 선물하며 박해진의 지원군으로 든든한 역할을 해주었다.

또 수년간 소방대원들을 지원하는 활동에 물심양면으로 나서며 소방청과 맺은 특별한 인연을 소중히 하는 박해진의 변함없는 품격에 현장 스태프들도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작품에서 박해진은 소방대원 역할을 위해 직접 몸에 로프를 감고 바위산을 오르는 등 몸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 촬영 후 박해진은 "약 6개월여의 촬영기간을 거쳐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 잘 마무리했다. 함께 해주신 선후배 배우님들. 모든 스태프분들. 끊임없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방청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작품은 애초에 불가능한 프로젝트였다. 소방청장님 이하 소방청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드라마 촬영 종료와 함께 그간 미뤄두었던 팬미팅, 광고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소방정책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