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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인&아웃]NC 외인타자 스몰린스키 시즌 2번째 6번 선발출장, 모창민 2번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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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클린업트리오에서 빠졌다.

이동욱 NC 감독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스몰린스키를 약간 뒤로 배치했다"며 짧게 얘기했다.

주로 클린업트리오에서 3번 타자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스몰린스키는 올 시즌 두 번째 6번 타자로 KIA전에 나서게 됐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대체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스몰린스키는 초반 활발한 타격으로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었다. 7월 12경기서는 타율 3할2푼6리(46타수 15안타)에 1홈런 8타점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던 스몰린스키의 방망이는 8월 들어 곤두박질쳤다. 28일까지 21경기에서 타율 1할5푼4리(78타수 12안타)에 그치고 있다.

이 감독은 상대 견제가 심해지면서 스몰린스키의 부진이 찾아왔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잘 안 맞다 보니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져 멘탈까지 무너졌다고 보고 있다. 이 감독은 스몰린스키의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해 하위타선에도 배치했었다. 8월 17일과 18일일 창원 SK 와이번스전에선 8번과 7번, 8월 20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선 다시 8번, 8월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선 6번으로 타순을 조정했다. 그러나 다시 8월 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3번으로 다시 전진배치 시켰지만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리드오프 박민우의 부상으로 이날 김태진이 1번 타자로 나선 가운데 모창민(1루수)이 2번으로 전진배치됐다. 이어 3번 이명기(지명)-4번 양의지(포수)-5번 박석민(3루수)-6번 스몰린스키(우익수)-7번 김성욱(중견수)-8번 김찬형(유격수)-9번 지석훈(2루수)로 선발라인업이 구성됐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