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공격에서 스파크가 부족한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
홈 무승부에 실망한 스페인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를 떠나고 싶어하는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PSG)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네이마르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 친정팀 FC바르셀로나 그리고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이다.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은 네이마르를 데려가고 싶으면 더 많은 현금을 내라고 버티고 있다. 2년 전 네이마르가 세운 이적료는 2억2200만유로였다. 당시 거의 3000억원에 육박한 큰 돈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홈 경기서 바야돌리드와 1대1로 비겼다.
전문가들은 경기 전 레알 마드리드의 손쉬운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빗겨나갔다. 벤제마의 후반 37분 늦은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근소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43분 상대 세르지 과르디올라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라운드 원정 개막전에서 셀타비고에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렇지만 홈 첫 경기서 약체 팀에 비기면서 불안감을 던져주었다.
지단 감독은 4-1-4-1 전형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벤제마, 중원에 이스코-토니 크로스-하메스-가레스 베일, 수비형 미드필더로 카세미루, 포백에 마르셀루-라모스-바란-카르바할을 세웠다. 골문을 쿠르투아에게 맡겼다. 에당 아자르는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를 지배했다.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바야돌리드는 밀집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맞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골결정력이 부족했다. 상대 문전 앞에서 슈팅이 예리하지 않았다.
마르카는 '네이마르는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다. 여름 이적시장은 아직 1주일 정도 남았다'고 적었다. 지금 현재 스쿼드로는 정규리그 우승하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