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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인&아웃]롯데 김건국 1군 콜업, 조무근 잔류-정태승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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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투수 조무근, 정태승의 명암이 엇갈렸다.

두 투수는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조무근은 1⅓이닝 2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정태승은 1이닝 2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키움에 4대16으로 대패했다.

롯데 공필성 감독 대행은 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정태승을 1군 말소하고 김건국을 콜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피칭을 해주길 기대했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면서도 "두 선수 모두 어제 경기를 통해 더 노력하고 발전되야 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무근에겐 한 차례 더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건국은 올 시즌 19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 6.23이었다. 지난 6월 13일 1군 말소된 후 두 달여 만에 복귀했다. 2군에선 7경기 13⅔이닝 동안 승패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