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진원 감독이 공포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공포 영화 '암전'(김진원 감독, 토닉프로젝트·㈜아이뉴 컴퍼니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진원 감독, 서예지, 진선규가 참석했다.
공포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김 감독은 "저는 공포영화가 좋아서 영화를 시작한 사람이다. 공포 영화로 인해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공포 영화를 만들어서 저처럼 구원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다.
단편 영화 '전기톱 여고생'(2005), '상자 안의 가족'(2005), 장편 데뷔작 '도살자'(2007) 등을 연출한 김진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예지, 진선규, 지윤호, 김보라 등이 출연한다. 8월 1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