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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코끼리 프렌즈? 컴투스 3X3 대망의 우승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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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무쏘? 코끼리 프렌즈? 마지막에 웃는 승자는 누가 될까.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19가 마지막 플레이오프 승부 만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 5월 개막 라운드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갔던 프리미어리그는 1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특설 코트에서 마지막 우승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정규 8라운드 승부를 벌인 끝에 8개팀의 최종 순위가 가려졌고, 순위별로 시드가 배정돼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단판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뽑는다.

정규 라운드를 치르며, 다양한 선수 조합을 실험했던 8개 참가팀은 이번 플레이오프에 약속이나 한 듯 최강 전력을 구성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있는 팀도 있지만, 우승을 위해 잠깐의 고통은 참겠다는 각오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정규 라운드 1위를 차지한 무쏘다. 세 번의 라운드 우승은 물론, 매 라운드 꾸준히 상위권에 들었다. 무쏘는 기존 국가대표 출신인 김동우, 장동영에 KBL 출신 노승준이 가세하며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 무쏘를 이끄는 선수는 3대3 농구의 간판 스타 이승준인데, 이승준의 최근까지 부상으로 신음했지만 플레이오프 무대의 중요성을 감안해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준이 골밑에서 안정감 있는 활약을 해주면, 무쏘의 우승 확률은 더 높아진다.

다크호스는 코끼리 프렌즈다. 코끼리 프렌즈는 정규 라운드를 4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라운드를 치르면 치를수록 팀워크가 좋아졌다. 6라운드 우승을 합작하 한준혁, 김 철, 이강호, 김동현이 플레이오프 무대에도 나선다. 특히, 어깨 부상을 당해 출전히 불투명했던 '땅콩 에이스' 한준혁이 출전하는 게 큰 힘이다. 한준혁의 빠른 스피드를 막을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또, 김 철은 지난해 ISE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초대 챔프에 오른 경험이 있다. 김 철의 큰 경기 경험이 코끼리 프렌즈에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

정규 라운드 3위 도쿄 다임도 만만히 볼 수 없다. 도쿄 다임은 플레이오프를 위해 지난 8라운드 일본 3대3 농구 랭킹 1, 2, 3위 선수로 팀을 만들었다. 8라운드에서 호흡을 점검한 이들이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외곽슛이 매우 정확한 일본 선수들인데 실내에서 경기를 할 때 슛 성공률이 높아져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롯데월드몰 내 실내 코트에서 열린다.

8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 라운드를 2위로 마친 윌도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19 플레이오프 엔트리

▶데상트 범퍼스-박광재 박진수 안정환 김태관

▶세카이에-이지마 야스오 야스오카 류토 한재규 노로 타스히토

▶도쿄 다임-스즈키 케이타 오치아이 토모야 코마스 마사히로 이와시타 타스로

▶박카스-정흥주 조용준 김용민 김기성

▶PEC-이현승 최윤호 김상훈 김태훈

▶코끼리 프렌즈-김 철 한준혁 이강호 김동현

▶무쏘-이승준 노승준 장동영 김동우

▶윌-키무라 츠쿠토 수미노 료고 나카무라 타이치 수기우라 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