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가 이적시장 마지막 날 공격수 영입에 뛰어들 것이 확실시된다.
로멜루 루카쿠(27)의 인터 밀란 이적이 임박하면서 그의 대체자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데드라인인 한국시각 9일 새벽 1시까지 영입해야 한다.
'스카이 이탈리아'와 '디 마르지오' 등 이탈리아 매체는 맨유가 베테랑 마리오 만주키치(33·유벤투스)와 여전히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만주키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유럽 4대리그 중 3개 리그를 경험한 검증된 공격수. 190cm 장신으로 최전방과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다. 크로아티아 대표로 89경기를 뛰어 33골을 넣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핵심 멤버 중 하나다.
영국 '더 선'과 스페인 '엘 치링키토'는 다른 이름을 꺼냈다. 아틀레틱 빌바오 공격수 이나키 윌리엄스(25)다. 맨유가 이나키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81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이탈리아' 역시 '맨유가 이나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루카쿠 추정 이적료가 7700만 파운드(약 1133억원)다.
2014년부터 빌바오 1군에서 활약한 이나키는 지난시즌 커리어 하이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골을 터뜨렸다.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지난 1월 세비야전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대략 60m를 질주해 득점을 올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