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인 지소연(28)이 현 소속팀 첼시FC 위민과 계약을 연장했다.
첼시 구단은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지소연이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소연은 앞으로 3년간 더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4년 첫 입단 후 꾸준히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 온 지소연의 가치를 첼시 구단이 인정한 결과다. 첼시 구단은 "지소연은 2014년 첼시 입단 후 2014~2015시즌과 2017~2018시즌에 더블을 달성하는 등 통산 136경기에서 56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소연 역시 이번 계약 연장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첼시와의 계약 연장은 내케 큰 의미를 준다. 첼시에서 계속 뛰게 돼 흥분된다"면서 "지난 시즌에 어떤 트로피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해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