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로멜루 루카쿠가 이적의 마지막 절차인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인터밀란으로 날아갔다.
8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미러는 '루카쿠가 이적 협상을 마무리 짓는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인터밀란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루카쿠의 에이전트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루카쿠와 함께 개인 제트기에 오른 인증샷을 올리며 '이륙 준비 완료, 행선지는 밀라노'라는 한줄로 인터밀란행을 공표했다.
순수 이적료 6470만 파운드, 승리 수당, 골 수당 등 옵션 포함 총 7500만 파운드(약 1033억 원)의 이적료에 5년 계약,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4억 4000만 원) 선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대체자 물색을 위해 루카쿠의 이적이 가능한 빨리 마무리되길 희망하고 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45경기에 나서 15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좁아지며 슬럼프를 겪었다. 새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으로의 이적을 열망했고, 유벤투스 디발라와의 스왑딜도 한때 유망하게 추진됐었다. 그러나 결국 루카쿠의 최종 행선지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인터밀란으로 정해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