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엑소 디오(본명 도경수, 26)가 조리병이 된다.
6일 디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소 디오가 조리병으로 군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스포츠조선은 육군 관계자의 말을 빌려 디오가 조리병으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디오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됴리사(디오+요리사)'라는 별명으로도 불릴 정도. 도경수는 지난 7월 1일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현역으로 자원입대했다. 아직 자대 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훈련소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있다.
1993년생인 디오는 군 입대에 여유가 있었지만 지난 5월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 멤버들의 군 복무가 시작된 만큼,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디오는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해 엑소 멤버 중 두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한편, 디오는 2012년 엑소의 메인보컬로 데뷔, '마마(MAMA)' '으르렁'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코코밥(Ko Ko Bap)' '중독' '러브샷(LOVE SHO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K-POP 대표 아티스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연기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디오는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완득과 세자 이율, 1인 2역을 맡아 첫 주연임에도 시청률 10%대를 가볍게 돌파하며 신드롬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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