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던 가수 강타가 결국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한다.
'헤드윅' 제작사 (주)쇼노트 측은 6일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며 "'헤드윅'을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타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어 "배우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며 "해당 공연 회차 티켓 취소와 관련된 상세한 안내는 티켓예매사이트, 개별 LMS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타는 지난 1일 레이싱 모델 우주안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강타 측은 "이미 몇 년 전 끝난 인연"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날 배우 정유미와 열애설도 제기됐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타와 정유미는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열애설에 선을 그었다.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2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SNS에 강타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남겨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침묵을 유지하던 강타는 4일 SNS를 통해 사과했고, SM 일본 콘서트 출연, 신곡 '러브송' 발매를 취소했다.
[다음은 '헤드윅'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입니다.
먼저 뮤지컬 <헤드윅>을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쇼노트는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헤드윅>을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배우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입니다. 해당 공연 회차 티켓 취소와 관련된 상세한 안내는 티켓예매사이트, 개별 LMS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8월 16일 개막을 앞두고 모든 배우 및 스태프들이 막바지 공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