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할리우드의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큰 아들이 연세대학교에 입학한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5일(현지시각) "안젤리나 졸리의 첫째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해 생화학을 전공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매덕스는 다른 대학에도 합격했지만 연세대를 택했고 일주일에 여러 번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측도 매덕스의 입학을 인정했다. 연세대 입학처 측은 "매덕스가 외국인전형으로 합격해 9월 새 학기를 시작한다"며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공학전공으로 입학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와 팍스와 함께 서울 연세대 캠퍼스에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연세대 측에 직접 캠퍼스 투어를 신청해 연세대 홍보대사 학생들의 안내를 받으며 직접 학교를 둘러봤다. 신촌 내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연세대 측은 "졸리 아들이 입학 지원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매덕스는 2000년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번째 아이다. 평소는 매덕스는 케이팝 등 한류와 한국 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터널스'를 통해 할리우드로 진출한 마동석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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