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이 첫 방송부터 휘몰아친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KBS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 극 중 김세정은 별 볼일 없는 스펙에 배고픈 취준생 신세인 팀파니스트로 단순한 성격에 사랑지상주의자이지만 알고 보면 사연 좀 있는 여자 홍이영 역으로 출연, 방송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5일 첫 방송된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김세정이 웃음, 눈물, 미스터리함 등 다채로운 청춘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먼저 김세정은 레슨부터 대리운전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취준생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아냈고,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인한 상처와 이별의 아픔에 눈물 흘리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코피를 흘리거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 귀여운 애교와 말투를 보여주기도 하고, 길거리에 주저앉아 윤(연우진 분)의 다리를 붙잡고 주사를 부리는 등 망가짐도 불사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비가 쏟아지는 날 차에 치일 뻔한 김세정이 자신을 구해준 윤을 보며 미스터리한 사건의 기억을 떠올리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캐릭터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웃음을 부르는 코믹 연기부터 눈물 연기, 미스터리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킨 김세정이 어떤 매력으로 이야기를 완성시켜 나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첫 방송부터 휘몰아친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세정이 출연 중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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