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의 5강 싸움에 힘이 더해진다. 부상자들이 곧 돌아온다.
KT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와 황재균이 이번주 내로 돌아올 것 같다"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6월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수비 도중 펜스의 철망에 오른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황재균은 지난 7월 1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타격 도중 오른손 중지 골절로 빠졌다.
강백호가 조금 먼저 돌아올 수 있을 듯. 이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의 보고에 따르면 강백호는 빠르면 목요일(8일·두산전)에 1군 등록이 가능하다고 한다"면서 "내일(7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한번 뛰게 한 뒤 올릴까 생각중"이라고 했다.
황재균도 병원 검진에서 정상이 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 감독은 "목요일쯤에 합류를 해서 등록시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강백호와 황재균이 돌아오면 그동안 부족했던 장타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 이 감독은 "우리 팀에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들이 별로 없어서 둘이 돌아오면 타격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강백호는 부상전까지 타율 3할3푼9리, 8홈런, 38타점을 올리며 팀의 3번타자로 맹활약했었다. 황재균은 타율은 2할6푼8리로 떨어져 있었지만 13홈런에 46타점을 올리며 장타력에 도움이 됐다.
손가락 부상으로 빠져있는 김민혁도 복귀에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마이라 KT는 곧 완전체로 NC 등과 5강싸움을 펼치게 된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