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이다도시가 이혼 1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다도시는 5일 자신의 SNS에 "다음 토요일에 노르망디에서 재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올렸다.
사진 속 이다도시는 예비 신랑과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포옹한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예비 신랑 역시 이다도시 못지 않게 유쾌한 표정이다. 두 사람은 다정한 키스로 예비 부부다운 애정행각을 뽐냈다.
특히 이다도시는 "재혼 만남, 6인가족, 사랑, 행복, 영원히"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다도시는 지난 1993년 한국인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후 이다도시는 결혼한 지 10년 만인 지난 2009년 파경을 맞았다. 하지만 이혼한 이다도시에게 루머들이 쏟아졌다.
결국 이다도시는 지난 2017년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상처였다. 한국을 떠날까도 생각했지만, 형편이 어려웠다. 또 아이들도 어려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다도시는 예비 신랑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세대 외국인 방송인으로 사랑을 받았던 이다도시는 2009년에 이혼한 후 2012년부터는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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