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에 '웨이하이 물류센터 A동'을 공식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A동은 건물면적 24,864(7,521평)m²로 축구장 3.5개에 달하며, 몰테일이 운영하는 4개국 8곳의 물류센터 중 최대규모다.
올초 웨이하이시에 부지면적 77,000m²의 계약을 마무리한 코리아센터는 2020년까지 총 3개동 규모로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완공된 웨이하이센터 A동은 최신식 컨베이어 설치 및 체계적인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입출고 관리 및 재고관리가 용이하다.
센터 내 출입구 보안 검색대와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게 CCTV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보안시스템을 강화했다.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 및 진압을 위해 소화기, 옥내 소화전, 감지기를 비롯해 스프링클러 등을 추가 설치했다.
근처 웨이하이다슈이보공항, 스다오항 모두 30분이내에 진입이 가능해 항공과 해상물류 모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물류처리능력도 크게 향상돼 기운영 중인 상하이 물류센터와 비교했을 때 센터 및 인력활용 여부에 따라 최대 10배이상 증가했다.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기본물류업무 외에도 중국 내 패션의류, 전자제품, 가구, 잡화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해 자사 서비스를 이용중인 메이크샵 쇼핑몰에 도매로 공급하는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공급자와 쇼핑몰 운영자 모두에게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수요가 매출로 실현될 수 있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웨이하이센터 3개동이 모두 완공되면, 중국은 물론 동북아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향후 B2B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코리아센터의 핵심사업인 오픈풀필먼트플랫폼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