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8월 28일까지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다.
범농협 사업과 연계된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해커톤 대회는 기업부문과 개인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기업부문'은 예비창업자, IT기업과 일반기업체 임직원 등이 참여할 수 있고, ▲'개인부문'은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등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약 3주간의 온라인 예선기간 동안 사전 과제에 대한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본선 참가자로 선발되면 9월 6-7일 양일간 서울시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기타 행사 내용은 NH농협 인터넷뱅킹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농협은행은 AWS(아마존웹서비스)와 연계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핵심기술과 범농협 사업 관련 사전교육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결과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입상자에게는 NH농협은행장 표창을 비롯해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기업부문 참가자에게는 서비스 상용화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 우선 선발 혜택과 일반부문 참가자에게는 NH농협은행 신규채용 전형 서류심사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4월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출범해 외부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디지털 신기술 내재화와 신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해커톤 대회도 신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혁신 아이디어 도출과 디지털 융합인재 선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