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4일 들어올린 2019년 FA 커뮤니티실드는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개인통산 28번째 트로피다.
FC 바르셀로나(14개/리그 3, 컵대회 2, 유럽챔피언스리그 2, 클럽월드컵 2 등) 바이에른 뮌헨(7개/리그 3, 컵대회 2, 클럽월드컵 1) 그리고 맨시티(7개/리그 2, 컵대회 3, 커뮤니티실드 2) 소속으로 총 28번 우승했다.
라이벌 조세 무리뉴 전 맨유 감독과의 우승횟수 차이가 어느새 3개차로 벌어졌다. 지난해 12월 성적부진으로 맨유에서 경질된 무리뉴 전 감독의 트로피 개수는 25개에 머물러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시즌 역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트레블'을 달성하며 무리뉴 감독을 앞질렀다. 그리고 새 시즌 개막전 성격을 지닌 리버풀과의 커뮤니티실드에서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또 한 번 웃었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경기 직후 관련 소식을 전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은)더 큰 진열장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적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9~2020시즌에도 전관왕을 목표로 한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FA컵, EFL컵,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이다. 셰이크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는 아직 만져보지 못한 챔피언스리그를 원할 테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만 올인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