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위키미키가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확정지었다. 데뷔 2주년을 기념한 여름맞이 활동이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는 8월 중 컴백을 확정짓고, 1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위키미키의 신곡은 뜨겁고 갑갑한 한증막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서머송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발매한 두번째 싱글 '록앤롤(Lock and Loll)'의 여름 리패키지 앨범 활동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위키미키만의 매력을 살려 '서머퀸'의 자리를 정조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키미키로선 단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데뷔 2주년(8월 8일)을 기념해 '키링(위키미키 팬)'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마음이 담겼다.
위키미키는 2017년 8월 8일 'I don't like your Girlfriend'로 데뷔했다. 데뷔 앨범 '위미(WEME)'는 그 해 음반판매량 5만장을 돌파(가온차트 기준)하며 신인 걸그룹 중 단일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 대표하는 신인 걸그룹으로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라라라(La La La)', '크러시(Crush)', '피키피키(Picky Picky)' 등의 노래로 특유의 틴크러시 매력을 발산해 사랑받았다.
위키미키 멤버들은 '위키미키 모해' 등 자체 리얼리티와 '아이돌룸', '주간아이돌', '복면가왕' 등을 통해 남다른 매력을 뽐내왔다. 최유정은 '골든탬버린', 김도연은 '겟잇뷰티'를 통해 MC로서의 재능도 보여준 바 있다. 최유정과 지수연은 9월 첫 방송되는 tvN 걸그룹 보컬 서바이벌 'V-1'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위키미키는 컴백에 앞서 오는 10일 팬미팅 '위키미키 원더풀 모먼트'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