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말을 했는지…."
오마르 베라다 맨시티 최고 운영 책임자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일(한국시각) '맨시티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지적한 이적 지출에 당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클롭 감독은 최근 "끊임 없이 고액을 투자할 수 있는 팀은 세계에서 4곳이다.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 맨시티다. 우리를 그들과 비교할 수 없다. 비판이 아니다. 나는 다른 팀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나는 전혀 질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마르 베라다는 "우리는 약간 놀랐다. 나는 왜 그들이 그런 말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 좌절감이나 분노가 아닌 단지 지출을 강조한 것이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리버풀은 훌륭한 경쟁자다. 나는 그들이 왜 다른 클럽을 봐야 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클롭 감독이 맨시티의 지출을 거론한 것은 두 번이다. 하지만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