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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첫만남에 키스"…'한끼' 김현숙, 출산드라다운 초고속 격정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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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첫 만남에 키스했어요!"

개그우먼 김현숙이 지금의 남편과의 격정적인 만남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속 앙숙 콤비를 자아낸 정보석과 김현석이 밥동무로 등장, 서울 금호동의 힙플레이스로 떠오른 금리단길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특히 김현숙은 이날 방송에서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며 남편, 아들과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현숙은 "제주살이 2년차에 접어들었다. 오늘도 아침 비행기를 타고 출근했다. 나는 출근을 비행기로 한다"며 '한끼줍쇼' MC들의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강호동은 이런 김현숙과 남편에 대해 "소개팅으로 만난 남편과 만나자마자 4개월 만에 결혼했더라. 결혼 한 뒤 6개월 만에 출산했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첫 만남에 남편과 뽀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현숙은 "뽀뽀는 안했다. 나는 그런 적이 없다. 나를 헤픈 여자로 만들 것이냐"라며 "뽀뽀가 아니라 키스다. 또 나는 남편과 손도 안 잡았는데 애가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한 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남편에 대한 감정이 남달랐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본 감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남편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고백한 김현숙. 남편을 향한 꿀 떨어지는 자랑도 이어갔다. 그는 "남편은 장점보다 단점을 먼저 말하는게 빠를 것 같다. 서운한 점을 먼저 말하면 안 되나? 장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 내가 다혈질인데 남편은 내게 화를 내본 적이 없다. 육아도 많이 도와주는 사람이고 늘 내 일을 존중해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출산드라' 캐릭터다운 초고속 격정 러브스토리를 밝힌 김현숙.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끼 도전도 몇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할 수 있었다. 시원한 열무 국수와 뜨거운 감자를 먹으며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