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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광고찍던 이나영, 탑텐 모델로 발탁 '절묘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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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전개하는 SPA브랜드 탑텐(TOPTEN10)이 19FW시즌부터 브랜드의 새로운 뮤즈로 배우 이나영을 전격 발탁하고 지난 17일 첫 캠페인 촬영을 마쳤다.

탑텐이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 여성을 발탁한 건 2012년 론칭 이래 처음이다.

더욱이 이나영이 최근 불매운동 제1표적이 되어버린 유니클로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모델 발탁 배경을 놓고 업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탑텐은 일본의 한국 수출품 규제 이후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이 고조되면서, 최근 한국 토종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배우 이나영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 관계자는 "특유의 세련미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디한 매력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잘 맞아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다. 이번 탑텐과의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그 동안의 광고나 화보 속 이미지와는 다른 일상 속 캐주얼 하면서도 내추럴한 모습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탑텐은 지난 19SS시즌, 여성 베이직 티셔츠와 리넨 셔츠 등을 확대 강화 하면서 여성 소비자들의 매장 유입과 구매가 크게 증가한 데 이어 이번 FW시즌에는 배우 이나영 모델 발탁과 함께 여성 캐주얼 라인을 한층 더 강화하고 2030세대 주 고객층을 3040세대까지 확대해 논에이지 SPA브랜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계획 하고 있다.

한편 탑텐은 배우 이나영과의 첫 캠페인으로 겨울 대표 아이템인 '온에어'로 첫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탑텐 온에어는 올해 500만장 규모로 불륨을 키웠고 지난해 보다 한층 더 강화된 상품력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겨울 내의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탑텐과 브랜드의 새로운 뮤즈 이나영이 함께 만들어 가는 FW시즌 캠페인은 공식 SNS채널 및 온라인스토어 탑텐몰 에서 8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