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26일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여름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바른세상병원은 나눔 행사를 통해 여름철이면 김장김치가 떨어져 반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400 가정에 김치를 전달하며 먹거리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원 이후 성장해 오면서 꾸준히 지역 주민들을 위해 나눔을 이어온 바른세상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돕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바른세상병원과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업무협약을 통해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며 관계를 맺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바른세상병원 임직원과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더위에 입맛이 떨어진 홀몸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해 직접 김치를 전달하기도 한 바른세상병원 이병규 원장(경영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지난 15년 동안 바른세상병원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성남시 지역주민들의 신뢰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호우경보가 내려질 만큼 많은 비가 쏟아져 힘든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한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오늘 전달한 김치가 부족한 밑반찬을 해결하고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른세상병원은 이번 나눔 행사 외에도 지역 내 독거 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제공,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 및 건강 강좌, 독거노인 수술 지원 등 병원이 위치한 성남, 분당 지역의 의료 서비스 향상 및 지역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