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재석이 카메라 릴레이의 스타트를 끊었다.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부터 유노윤호까지 '릴레이 카메라'의 첫 주자였던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편집된 영상을 시청했다.
이날 유재석은 조세호의 집으로 출근했다.
유재석은 "너 사는 집이 아니냐"며 촬영지로 조세호의 집이 쓰이는 것에 대해 걱정했고, 조세호는 "이 집에 대한 대여료를 조금 달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이어 조항호와, 딘딘, 유노윤호가 도착했고, 유재석은 이때부터 딘딘을 놀리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근데 넌 왜 여기에 왔냐"고 놀렸고, 딘딘은 "태호PD님이 연락해서 왔다"고 답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믿지 않았고, 딘딘은 "난 태호 PD님한테 연락 받으면 안 되냐"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딘딘과 유노윤호의 관계에 대해 "박수홍과 손헌수 느낌이다"라고 놀렸고, 이어 "그냥 부하 느낌이 난다. 충신이다"라고 놀려 딘딘을 당황케 했다.
이어 데프콘이 등장했고, 치킨을 시키자는 말에 "내일 광고가 있어서 저는 사양하겠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내 데프콘은 치킨의 메뉴를 이야기하며 치킨을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릴레이 카메라'의 편집본을 함께 보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김태호 저거 얄미워 죽겠다"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유재석은 카메라를 데프콘에게 넘기려고 전화를 걸었고, 데프콘은 "형님 옆에서 잘 된 조세호랑 양세형을 보면 배가 아프다"고 밝혔다. 이때 조세호는 데프콘의 디스를 듣지 못하다 나중에 영상을 보고 "저거 예능인거죠"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전화에 하하가 이내 달려왔고, 유재석은 "다단계 같은 느낌일 수도 있는데, 네가 다른 사람에게 넘기면 된다"라고 밝혀 하하를 당황케 했다.
하하는 "시간이 진짜 없다. 형은 예전에 '아름다운 TV 얼굴'에서 엉덩이도 보여주고 잘 했잖아요"라고 거절했고, 이때 유재석의 당시 화면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유재석의 아들 친구가 등장했고, 하하는 "너 TV에 나오고 싶으면 카메라 가져갈래"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이후 유재석은 두번째로 카메라를 넘길 사람으로 유희열을 선택해 그의 사무실을 급습했다.
카메라를 들고 급습한 유재석과 하하를 본 유희열은 "너네 O튜브 하니"라고 현실반응을 보였다.
유희열은 "내가 카메라를 받아 간 걸 제작진이 알게되면 엄청나게 기대 할 거야"라고 말했지만 유재석은 "내가 처음으로 태호한테 욕 먹을 수도 있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괜히 새벽에 눈물 흘리면서 고백하고 그러지 마! 그런 거 안 써!"라며 단호하게 외쳐 쐐기를 박았고. 갑자기 찾아온 동생들에게 탈탈 털리면서도(?) 한껏 '릴레이 카메라'에 대한 생각에 심취한 유희열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희열은 "이거 보니까 김태호가 유재석이랑 친하고 '무한도전'도 오래했고, 그냥 버리긴 뭐 하니까. 이거 찍어서 편집해서 DVD로 주려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희열은 "예전에 유재석은 카메라 막 30대씩 끌고 다녔는데, 이제 고작 2개 들고 왔냐"라고 유재석을 놀렸고, 유재석은 "그래 내가 쫄딱 망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동생들을 위해 돈가스를 시켜 줬고, 배달 온 사장님이 유재석을 향해 "실제보니 잘 생겼다"라고 얘기하자 유희열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세요"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던 유재석은 "예능에서 새로운 세대교체를 원한다. 어느 프로에서 재미있어서 다른 프로에서 함께 하고 싶어도 할 수 가 없다"며 실질적인 고민을 하고 있었다.
특히 유희열은 "내가 무한도전 할 때 줬던 '그래, 우리 함께'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불렀다. 다음날 음원차트 순위를 봤는데 200위 안에도 없었다"고 셀프 디스했고, 유재석은 "한 번 들어보자"라고 노래를 재생하자마자 노래를 끄며 "못 들어주겠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메라를 넘겨 받은 유희열은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고, 자신의 얼굴을 보고 "와. 잘생겼어"라고 말했다. 조세호의 집에서 영상을 보던 유재석은 "저 형 오래 카메라를 보고 있으면 안 될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희열은 정재형에게 카메라를 넘겼고, 정재형은 7일 동안 열심히 촬영을 했지만, 동시간에 다른 방송국에서 방송을 하고 있어서 통편집 당했다.
하하는 촬영 이후 양세형과 양세찬에게 카메라를 넘기러 갔고, 양세형은 "우리 안 친한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박명수와 정준하는 출연 안 하냐"고 말했고, 하하와 양세찬은 "금지어 얘기했다"라며 박명수의 라디오 장면이 흘러나왔다. 박명수는 청취자들이 "김태호 pd 유튜브에 안 나오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안 부르는데 어떻게 나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카메라를 넘겨줄 사람으로 유세윤을 만났고, "요즘 일도 재미있고 하는데 가끔 연락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유세윤은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한 번이라도 기쁘게 해줘야지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채워진다"라고 조언을 건냈다.
또 통편집 됐던 정재형은 장윤주에게 카메라를 넘겼다. 카메라를 받은 장윤주는 "카메라가 있어야 열정이 산다. 없으면 아무 짓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카메라를 받고 해외촬영까지 열정을 보였고, 유노윤호는 "장윤주 누나랑 열정으로 한 번 붙겠는데요"라고 말하며 예고 영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주는 남편의 도움을 받아 뷰티클라스를 진행했고, 이어 자신의 노래를 기타를 치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과 함께 '릴레이 카메라'를 시작으로, '조의 아파트', '대한민국 라이브' 등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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