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수미네 반찬'이 다채로운 여름 방학 반찬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 시작을 맞아 자녀들 반찬 고민에 빠진 주부들을 위해 다양한 여름 방학 반찬을 선보였다.
이날 게스트로 모델 한현민이 출연해 "19살이다"라고 소개했고, 최현석 셰프는 "내 딸 보다 나이가 어리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먼저 식탁 위 단골 메뉴인 된장찌개에 차돌박이 하나를 더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차돌된장찌개 레시피가 공개됐다.
우선 쌀뜨물에 감자를 넣고 된장을 푼다. 그러고 호박을 넣고 물이 넘칠 것 같으면 국물을 덜어 냈다가 다시 넣으면 된다고 꿀팁을 전했다. 다음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고 양파를 넣는다. 끝으로 차돌박이와 두부 고추 대파를 넣고 중불로 끓인다.
요리를 따라하던 미카엘 셰프는 실수로 후춧가루를 넣었고, 최현석 셰프는 이를 고자질 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원래는 안 넣지만. 고기가 들어갔기 때문에 조금 넣자"고 말해 최현석 셰프를 당황케 했다.
완성된 요리를 맛 보던 한현민은 그릇째 마시며 "맛있다"를 연발해 눈길을 끌었다.
요리가 완성된 후 다같이 모여 밥을 먹으러 했을 때 아직 한 번도 호박잎쌈을 못 먹어봤다는 한현민에게 김수미가 직접 쌈을 싸는 시범을 보여줬고, 한현민은 생애 첫 호박잎쌈을 먹고 '엄지척'을 보이며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이어 자녀 반찬 고민에 빠진 주부들을 위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딱인 매콤달콤한 뱅어포구이를 준비했다. 이때 김수미는 한현민에게 "뱅어포를 먹어봤니"라고 물었고, 이번에도 역시 한현민은 "마트에서만 봤지 먹어보지 못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뱅어포구이는 아주 간단했다. 처음 뱅어포를 굽고 나서 양념장을 바르고 호일 위에 살짝 구우면 되는 것. 한현민은 뱅어포구이를 맛 본 후 "동생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라고 감탄했다.
이후 계란말이 속 명란젓이 통째로 들어간 통명란계란말이가 공개됐다. 한현민은 "최근 명란젓에 빠져있다. 독립해서 혼자 살게 됐는데 할머니가 명란젓을 보내주셨다. 명란젓으로 할 수 있는 요리를 배워서 좋다"고 밝혔다.
다음 요리는 호두와 마늘이 만나 달달함이 가득한 호두마늘볶음이 공개됐다. 요리가 공개되자 한현민과 셰프들은 "호두로 반찬을 만드냐"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호두마늘볶음은 올리브유에 마늘을 볶다가 호두를 넣고 불은 끈 후 꿀을 넣어 볶는 간단한 레시피였다. 완성된 요리를 맛 본 한현민은 "엄마가 이 방송을 꼭 봤으면 좋겠어요. 동생들에게 해주면 좋아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속을 폭신하게 튀긴 간장두부튀김이 공개됐다.
김수미는 "여름에 더워도 가격이 싸니까 한 번 해보세요"라고 권했다. 김수미는 기름의 온도를 잴 때 "아 뜨겁다. 할 때 넣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름의 온도가 다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 김수미는 한현민에게 "멋지게 워킹 한 번 보여줘"라고 부탁했고, 한현민은 톱모델 답게 멋진 워킹을 선보였다. 이때 장동민은 "우린 수미네반찬이니까. 채망을 들고 해줘"라고 부탁했고, 갑자기 쥐어진 채망에도 완벽한 모델 포즈를 선보였다.
또 한현민은 김수미와 패션쇼 피날레 커플 포즈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최현석 셰프가 한현민을 위해 두부로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요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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