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라이온킹'의 1위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첫 번째 한국 텐트폴 영화인 '나랏말싸미'가 오늘(24일) 개봉한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라이온킹'(존 파브로 감독)이 지난 23일 15만904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개봉 이후 7일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260만4498명이다.
쉬지 않고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는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은 이날 7만4331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2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가 무려 1109만2927명이다. 각각 5만833명과 1만2848명을 모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존 왓츠 감독)과 '토이스토리4'(조시 쿨리 감독)가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2일 개봉해 지금까지 760만3203명을 모았고, '토이스토리4'는 지난 달 20일 개봉해 331만2384명을 동원했다.
그런 가운데, 올해 첫 번째 한국 텐트폴 영화인 송강호 박해일 주연의 사극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이 오늘 개봉함에 따라 박스오피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나랏말싸미'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라이온킹'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정통 사극 영화다. 송강호, 박해일, 故전미선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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