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로 공격수 조엘링톤을 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은 24일(한국시간) 조엘링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2세의 젊은 공격수 조엘링톤은 브라질 출신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뛰었다. 올시즌 35경기에 나서 11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인정 받았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다.
정확한 이적료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뉴캐슬이 호펜하임에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약 586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뉴캐슬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 기록이다. 조엘링톤은 등번호 9번을 달고 세인트제임스파크를 누비게 된다.
조엘링톤은 영입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만족감을 표했다. 브루스 감독은 "매우 흥분되는 순간이다. 조엘링톤은 재능 넘치는 젊은 선수로, 그의 가세가 우리에게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현대 축구 선수들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크고, 강하고, 체력적으로도 뛰어나다"고 마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15년 브라질을 떠나 유럽 무대에 진출한 조엘링톤은 지난해부터 호펜하임의 주전으로 뛰며 주가를 높였다.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된 조엘링톤은 "이 곳에 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며 "클럽에서 나에게 큰 투자를 해 책임감이 느껴진다.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빨리 그라운드에 섰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