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포그바가 아무 데도 못가게 휴대폰을 빼돌리면 된다."
포그바의 맨유 동료,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맨유 선수 중 처음으로 포그바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한국시각) 영국 대중 일간 데일리메일은 '포그바의 절친인 페레이라가 맨유 잔류가 불투명한 포그바를 아무 데도 보내지 않을 비책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말부터 포그바의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포그바가 맨유 프리시즌 호주 전훈 캠프에 합류하고, 맨유 구단이 1억5000만 파운드의 천문학적 이적료를 책정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포그바와 새시즌 동행할 뜻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다.
포그바의 절친, 페레이라가 묘책(?)을 제시했다. 페레이라는 호주 퍼스에서 열린 리즈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에서 4대0으로 대승한 후 "내가 포그바의 전화를 빼돌릴 수 있다. 그러면 포그바는 누구와도 대화를 나눌 수가 없다"는 조크를 던졌다. "우리 그룹안에서 포그바는 정말 멋진 사람이다. 포그바가 우리와 함께 할지는 그래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이자 한 인간으로서도 톱클래스의 인성을 지니고 있다"고 극찬했다. "나는 포그바를 통해 매일 배운다. 그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명이고 16세에 이곳에서 포그바를 만난 이후 그는 내게 가족과도 같은 존재"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