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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족구 경기서 터진 '승부욕'…허재 발라드 대통령 변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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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단합대회 족구 경기서 터진 '승부욕'…허재 발라드 대통령 변신[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뭉쳐야 찬다' 멤버들이 단합대회서 강력한 승부욕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단합대회를 떠나는 어쩌다FC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성주는 실시간으로 지각자를 알려드리겠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이때 정형돈이 도착했고 "지금 녹화를 하는 당시 3회가 방송됐다. 1,2회는 잘 됐는데 3회는 좀 주춤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성주는 "감독 경질설이 있다. 신태용 감독 최용수 감독이 연락이 왔다. "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다음으로 김용만이 도착했고, 김성주 정형돈과 감독의 뒷담화를 시작했다. "선수들도 문제가 있다. 진종오가 제일 문제다"라고 디스하고 있었다. 이때 진종오가 등장했고, 세 사람은 칭찬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등장하자마자 "뒤에서 다 듣고 있었다"라고 말해 세 사람을 당황케 했고, 안정환은 "이제 김성주는 벤치다. 다시는 경기 못 뛸 것. 박항서 감독님은 베트남이랑 계약 안 하면 여기와서 수석코치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성주는 "저조한 성적을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허재는 "모든 건 주장 책임이다. 내가 다친 것도 주장 책임이다"라고 말해 이만기를 당황시켰다.

모든 선수들이 약속시간에 정확하게 도착을 했지만 이봉주는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고, 심권호는 "우린 차 타고 오지만 이봉주는 뛰어서 온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박형택은 첫 출연 당시 회비 500불 공약을 지켰다. 박형택은 "한국이니까 50만원으로 내겠다"며 회비를 냈다. 이때 이만기는 "정확히 환율 체크해서 받으라"고 지적했고 박형택은 "많이도 안 내셨던데"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주는 13분 지각을 했고, 마스크까지 쓰고 온 이봉주는 "감기가 걸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원들은 "이봉주 배우네 배우야"라며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안정환은 "우리가 지키기로 했으니까 13만원 내셔야 한다. 한 분 때문에 우리가 다 기다렸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단합대회를 떠나기 전 안정환은 "승리 수당제도를 통해 당근작전을 쓰겠다. 20분 이상 출전을 해야한다. 20분 미만 출전시 20만원 벌금을 내고, 그 돈으로 수당을 주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팀원들은 "돌려막기하는 거 아니냐"며 반발했다.

단합대회를 떠나는 버스에서 팀원들은 "방송을 보니까 심각하더라", "축구의 이해도가 떨어진다"라며 자신들으 문제점들을 분석했다. 또 김용만은 "내가 빨리 부상에서 회복해야겠더라"라고 말해 팀원들을 웃겼다.

또 김용만은 "가수 김정민 아들이 초등학교 축구팀인데 전국 1위라더라. 근데 우리랑 경기하면 어떨 것 같냐"고 안정환에게 물었고, 안정환은 "안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안정환은 "지면 주장이 삭발하고, 우리가 이기면 내가 삭발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착과 동시에 보양식이 준비되어 있었고, 팀원들은 "단합대회 스케줄이 괜찮다"라며 흡족해했다. 진종오는 닭다리를 안정환 감독에게 챙겨주며 사회생활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중 김성주는 "선수가 되면 어떤 종목이든 보양식을 먹느냐"고 물었고, 허재는 "그때는 먹었지만 지금은 못 먹는다"라며 까치살모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진종오는 염소를 박형택은 산삼, 이봉주는 용봉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팀원들은 허재-안정환 팀으로 족구대회를 열었다.

안정환 감독은 축구장보다 작은 크기의 족구장에서 족구 팀 대결을 제안, 호흡을 맞춰가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갈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단합'을 위한 안정환 감독의 큰 그림과 달리 족구 경기를 위해 팀을 나눠야하는 상황이 오자 멤버들은 회식을 보장하겠다는 허재 감독파와 경기 주전권을 보장하겠다는 안정환 감독파로 나뉘어 분열하기 시작했다.

특히 팀원들은 "진팀은 물따귀에 회식비 내기"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내기가 걸리자 팀원들은 승부욕을 보이기 시작했다.

연속 실점을 한 허재는 "안정환이 다 한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안정환은 "공격하지 말라고 해서 수비만 하잖아요"라고 말해 허재를 당황케 했다.

또 진종오의 머리에 공이 맞았나 안 맞았나를 두고 두 팀은 싸우기 시작했고, 결국 VAR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라인전쟁까지 벌어졌고 경기가 중단될 사태까지 벌어지자 안정환 감독은 "축구 할 때나 이렇게 하지"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1세트는 안정환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허재 감독은 "안 감독 빼야된다"고 계속 요구했고 결국 허재 감독은 "하지마. 하지마"라며 경기 보이콧까지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안정환은 2세트에 빠졌고, 허재 팀이 2세트를 승리했다.

승부는 결국 3세트로 넘어갔다. 막상막하 실력으로 경기가 이어졌지만 결국 안정환 팀이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허재는 "승부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라고 우기기 시작했지만, 제작진들은 물따귀를 위한 양동이와 바가지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벌칙을 받은 허재 팀원들은 "한 번 더해"라며 승부욕을 보였고, 안정환 감독은 "이런 승부욕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단합대회의 꽃 '어쩌다 노래자랑'이 열렸다.

훈련과 게임, 맛있는 식사까지 단합대회를 즐긴 어쩌다FC는 저녁이 되자 하이라이트인 '노래자랑' 준비를 시작했다. 스포츠 전설들은 "맨 정신으로 노래를 해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경기 때보다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쩌다 노래자랑'의 MC를 맡은 김성주는 쫄깃한 진행으로 전설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특히 "1등에게는 어마어마한 선물이 준비돼있다"고 밝혀 전설들의 승부욕을 불타오르게 했다.

멤버들은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던 화려한 무대 매너와 함께 각자의 애창곡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허재는 발라드를 열창하며 '농구 대통령'이 아닌 '발라드 대통령'으로 등극했다.

마지막으로는 멤버들의 성화에 못 이겨 안정환 감독이 마이크를 잡았다. 평소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거의 보인 적 없었던 안정환은 의외의 노래 실력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