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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퓨처스 올스타전 우천 순연, 20일 본경기 개최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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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19일 오후 6시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19 KBO 퓨처스(2군) 올스타전이 결국 우천 순연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우천 순연을 발표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린게 원인이 됐다. KBO는 당초 그라운드 안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퓨처스 선수 팬 사인회 일정을 경기장 내부로 변경해 진하기로 했으나, 이날 경기 및 홈런레이스 예선은 20일로 연기됐다. 퓨처스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 예선은 20일 낮 12시부터 차례로 열리게 됐다. 본경기는 20일 오후 6시 개최된다.

순연 일정의 정상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제주도 남동쪽 해상으로 북상 중인 다나스는 20일 오후 남해안에 상륙해 경남 지방을 거쳐 21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많은 비 뿐만 아니라 최대 20m/s의 강풍까지 동반한 만큼, 올해 개장한 창원NC파크의 시설물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올스타전 본경기가 비로 취소된 것은 지난 1983년 단 한 차례 뿐이다. 하지만 당시 총 3차례 올스타전 중 한 번만 열리지 않았고, 나머지 두 경기는 정상 진행됐다. 올스타전 자체가 비로 무산된 경우는 없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