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맨시티 출신 미드필더 믹스 디스커루드의 임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울산은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믹스의 임대 연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믹스는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시티와 2018년 초 4년 6개월간의 계약을 맺은 후 지난 시즌 중반 임대로 울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7경기 2득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19경기에 출전,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믹스는 16일 발표된 유벤투스와의 친선전 '팀 K리그'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울산 측은 "뛰어난 중거리슛과 적극적인 수비가담 능력까지 갖춰 공수 양면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믹스의 계약 연장으로, 울산의 K리그 우승을 향한 도전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장 계약을 체결한 믹스는 "1년간 울산에서 생활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세 번째 별을 안겨주겠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