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지만, 맨유에 가면 그렇게 하지 못한다."
해리 맥과이어 영입에 대한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의 대결이 후끈하다. 하지만 승자는 더 간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될 전망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고 있다. 맨유, 맨체스터시티가 맥과이어 영입을 원하지만 레스트시티는 그의 이적료로 7500만파운드(약 1100억원)를 원하고 있어 쉽사리 이적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두 팀의 경쟁으로 맥과이어 몸값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당초 맨유가 단독 입찰을 하는 듯 했지만, 맨시티가 끼어들어 맨유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 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맥과이어 영입에 대한 두 팀의 상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맥과이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 하지만 맨유에 가면 챔스를 뛰지 못한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맨유가 맥과이어를 더 필요로 한다. 그를 더 원한다. 맨시티보다 맨유가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 그래서 맨유가 맥과이어와 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장 돌아오는 시즌에는 챔피인스리그에 뛸 수 없지만, 맨유는 다음 시즌 4위 안에 들어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