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볼넷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각) 알링턴의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말 삼진에 이어 3회말 무사 1루에서 날린 2루수 땅볼이 선행주자 아웃에 그치면서 베이스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말 무사 1,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팀에 만루 찬스를 제공했지만, 텍사스는 앨비스 안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1리에서 2할8푼9리(336타수 9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애리조나에 2대9로 져 3연패 부진에 빠졌다.
한편,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날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3대1로 이기면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