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는 17일 열리는 2019 KBO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6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52.94%가 두산-kt(1경기)전에서 원정팀 kt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홈팀인 두산의 승리 예상은 30.90%를 기록했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6.1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두산(2~3점)-kt(6~7점)이 7.72%로 1순위를 차지했다. 두산(2~3점)-kt(4~5점)과 두산(4~5점)-kt(6~7점)은 각각 7.57%와 6.81%로 그 뒤를 이었다.
두산과 kt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두산은 리그 상위권인 2위(57승37패)에 올라있다. kt는 6위(44승1무49패)의 자리에서 5위 입성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두산은 SK(리그 1위)와 6게임 차로 순위 경쟁에서는 약간 쳐지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롯데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kt도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5연패만 두 차례를 기록했던 kt는 5월 이후 스윕승 시리즈만 5차례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창단 최다인 9연승을 거둬 5위 NC(44승1무46패)와 1.5경기차로 간격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kt는 이번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도 5승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스윕패를 당했지만, 이후 5월부터 6월까지 펼쳐진 두 번의 3연전에서는 각각 3승과 2승1패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대결 승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kt인 만큼,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면, 두산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단, kt가 최근 강백호에 이어 황재균 박경수 등 핵심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변수가 존재한다. 선수단 변화에 따른 철저한 전력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SK-LG(2경기)전에서는 LG 승리 예상이 58.33%로 나타나 리그 선두 SK를 상대로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K의 승리 예상은 26.40%를 차지했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5.27%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SK(2~3점)-LG(4~5점)이 8.87%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키움-삼성(3경기)전에서는 삼성 승리 예상이 54.46%로 나타나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고, 홈팀 키움의 승리 예상은 30.71%를 기록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4.83%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키움(2~3점)-삼성(4~5점)이 7.28%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68회차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