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쓰레기 같은 기사에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
가레스 베일(30·레알마드리드)의 토트넘 복귀설에 베일의 에이전트 조너선 바넷이 발끈 했다.
16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바넷이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베일의 토트넘행을 1면에 보도한 후 스포츠메일 측에 이를 부정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이날 베일의 이적료로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에 5000만~6000만 유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07~2013년 토트넘에서 200경기 이상을 뛴 베일은 2013년 8500만 파운드의 세계 최고 이적료를 찍으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마르카가 베일의 토트넘 유턴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베일의 에이전트는 "쓰레기 같은 기사에 대해서는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30세 생일을 맞은 베일은 3년 계약인 남아 있는 레알마드리드에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17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천문학적 연봉을 맞춰줄 수 있는 팀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