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7일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랭보'(제작: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캐스트를 공개했다.
뮤지컬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 그리고 '랭보'의 어릴 적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의 이야기를 다룬다.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랭보와 베를렌느 두 시인의 대표작을 토대로 대사와 뮤지컬 넘버를 구성해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초연 당시 관객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은 뮤지컬 '랭보'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혼을 채워줄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진정한 시와 영원을 찾아 방랑을 멈추지 않았던 프랑스의 천재 시인 '랭보' 역에는 초연의 정동화 윤소호가 다시 관객들과 만나며 백형훈이 새롭게 합류한다. '저주받은 시인'이자 '랭보'의 시를 보고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겨버린 '베를렌느' 역에는 김재범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초연에 이어 에녹, 김종구, 정상윤이 다시 한번 무대에 선다. 또 '랭보'의 오랜 친구로 그의 시를 절대적으로 지지해주며 순수하고 맑은 성품을 가진 '들라에' 역에는 이용규, 강은일이 돌아오며 백기범, 정의제가 새롭게 투입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