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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건나블리 염통 꼬치 폭풍 먹방→새에게 말 배운 벤틀리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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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의 예측불허 행동이 시청자를 웃게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86회는 '뭉쳐야 산다'라는 부제처럼 함께해서 더욱 행복한 '슈돌'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어른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기상천외한 행동들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동국 아빠는 설수대 설아-수아-시안 삼 남매와 함께 단합대회를 갔다. 천하의 장난꾸러기 동국 아빠가 기획한 단합대회인 만큼, 다양한 장난들로 가득 차있었다. 그러나 동국 아빠의 자녀들로 살아온 설수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먼저 시안이는 3년 전 대박이 시절과 비슷하게 모래 구덩이에 파묻히고도 더 이상 울지 않고 스스로 빠져나왔다. 어느새 훌쩍 자란 시안이의 모습이 대견하게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야외 취침을 정하는 노니 음료 복불복 게임을 할 때는 수아가 노니 음료를 마시고도 마시지 않은 척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라원이는 경민 아빠와 함께 매실청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경민 아빠는 엄마와 라원이의 예상처럼 매실주를 만들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라원이는 놀라운 청력과 눈치로 아빠의 계획을 알아챘고, 아빠 몰래 소주를 버려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벤틀리에게는 특별한 말 선생님이 생겼다. 벤틀리보다 말을 잘하는 앵무새들을 만나 새로운 단어들을 배운 것. 벤틀리는 어려운 발음도 열심히 따라 하며 자신만의 단어장을 채워갔다. 깜찍한 목소리로 단어를 배워가는 벤틀리의 사랑스러움도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런가 하면 한 달 만에 울산 홈그라운드로 돌아온 건나블리 나은-건후 남매는 주호 아빠와 감동의 상봉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아빠를 위해 깜짝 요들송 무대와 티셔츠를 선물했고, 아빠는 한식이 그리웠을 아이들을 데리고 시장으로 갔다.

이때 건나블리 남매는 폭풍 염통 꼬치구이 먹방으로 아빠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특히 나은이는 혼자 염통 꼬치를 8개나 먹으며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다. TV 앞 시청자들의 입맛까지 자극한 이 먹방 때문에 '염통꼬치'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이처럼 언제나 예측불가 행동들로 TV 앞 시청자들에게 웃음, 감동을 안겨주는 '슈돌' 아이들. 그렇기에 시청자들을 매주 일요일 TV 앞에서 오늘은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하며 '슈돌'을 본다. 앞으로는 또 어떤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에게 힐링을 선사할지 궁금하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