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소지섭, 옥택연의 소속사 51k 측이 악플러에 칼을 빼들었다.
51k 측은 1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현재 도를 넘은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고 피해를 끼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일부 팬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 때문에 아티스트는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무분별하게 연락을 시도하거나 악의성 짙은 비방,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네티즌에 대하여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티스트에 대한 사생활 침해 및 악성 루머의 생산과 유포는 사이버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 등을 근거로 한 즉시적인 고소 및 고발,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이후 발생하는 팬들의 모든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옥택연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생활 침해는 물론 2PM 멤버들이 받은 협박성 메일과 메시지 캡쳐본을 공개하며 강경대응을 알렸다.
옥택연은 "나 뿐 아니라, 모든 멤버들에게 이런 짓을 하고 있다. 이 사람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달라"며 "미친 사람이 우릴 괴롭히는 걸 그냥 두지 않겠다. 2PM은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건 당신과 우리 사이의 전쟁"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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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51k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51k입니다.
먼저 51k 소속 아티스트를 아끼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도를 넘은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고 피해를 끼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팬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 때문에 아티스트는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당사는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무분별하게 연락을 시도하거나 악의성 짙은 비방,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네티즌에 대하여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사생활 침해 및 악성 루머의 생산과 유포는 사이버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 등을 근거로 한 즉시적인 고소 및 고발, 형사 처벌이 가능합니다.
저희 51k는 이후 발생하는 팬들의 모든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리며, 변함없이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