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이적을 확정지었다.
장현수의 소속팀 FC도쿄는 13일 구단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장현수가 알 힐랄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고 게재했다.
2012년 도쿄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현수는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로 적을 옮겼다가 2017년 도쿄로 복귀했었다. 올해 초 재계약을 했지만, 알 힐랄의 거액 오퍼에 마음을 바꾸고 새 도전을 하게 됐다.
장현수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대표팀 중심 수비수로 인정받았으나,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후 받은 병역 혜택 의무 사항인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며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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