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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포트]양의지 옆구리 부상 진짜 심각했다. 4주간 결장, 올스타전도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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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 공-수의 중심이 한동안 빠지게 됐다.

NC의 주전포수 양의지의 부상이 한동안 뛸 수 없는 큰 부상이었다. NC 구단은 12일 창원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양의지의 정밀검진 결과를 알렸다.

전날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낀 양의지는 출전 명단에서 빠진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내복사근 부분 파열.

창원으로 와서 다시한번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내복사근 경미 혈종을 진단받았다. 출혈이 있었고 고여있다는 뜻이다.

3∼4주 정도면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치료와 재활이 잘 이뤄진다면 8월 초나 중순에는 돌아올 수 있다는 뜻이다.

시즌 아웃이 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당장 5위 싸움을 하고 있는 NC에겐 큰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좋은 리드로 투수진을 이끌었던 양의지는 공격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타율 3할5푼6리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었고, 13홈런과 47타점을 올렸다. 나성범이 초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양의지가 큰 버팀목이 됐었다.

외국인 투수 크리스천 프리디릭과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데려와 반등을 노리는 시점에서의 부상이라 더욱 아쉽다.

또 아쉬운 것은 오는 20일 열리는 올스타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올해 개장한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라 NC의 대표 선수로서 큰 의미가 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나서지 못하게 됐다.

NC는 양의지의 부상 내용에 대해 KBO에 알렸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