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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엑스퍼트 할리 데이비슨 팻보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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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이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 데이비슨과 협업한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할리 데이비슨 팻보이'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레고 할리 데이비슨 팻보이는 할리 데이비슨의 상징적인 모델을 실제에 가깝게 재현한 게 특징이다. 마감, 외관, 디자인 요소들은 물론 솔리드 디스크 휠, 눈물 모양의 티어드롭 연료탱크, 통합 속도계, 듀얼 배기관 등 주요 부품도 완비했다.

각 파트는 실제 할리 데이비슨처럼 직접 움직여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실감나는 연출이 가능하다. 뒷바퀴를 회전시키면 밀워키에이트(Milwaukee-Eight) 엔진 피스톤과 듀얼 배기관이 작동하고 핸들, 변속 기어와 브레이크 레버, 킥스탠드도 움직일 수 있다.

외관은 2019년식 팻보이의 '위키드 레드(Wicked Red)' 모델을 구현했다. 검정과 어두운 빨강으로 마감하고 몸체 양 옆에 할리 데이비슨 로고를 새겨 완성했다. 완성품 크기는 높이 20cm, 길이 33cm이며 총 1,023개 부품으로 구성됐다.

할리 데이비슨 팻보이는 17일부터 온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VIP 회원에 한해 우선 판매된다. 정식 출시는 내달 1일로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3만 9900원이다.

레고 관계자는 "할리 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을 레고로 재현하는 일은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협업 제품은 실제 모델의 상징적인 디자인과 고급 엔지니어링 기술, 디테일 중 어떤 것도 놓치지 않아 전 연령대의 레고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