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파리생제르맹(PSG)과 네이마르. 양쪽의 마음이 모두 떠난 모양새다.
미국 언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10일(한국시각)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레오나르도 PSG 단장은 네이마르가 타 구단에서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언제든 떠나도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이적 시장 때마다 뜨거운 이름이다. 지난 2017년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을 때는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하지만 PSG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각종 논란과 구설수, 가장 최근에는 성폭행 혐의까지 받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PSG 단장은 네이마르가 떠나는 것을 막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네이마르는 언제든 PSG를 떠날 수 있다. 다만, 네이마르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어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할지는 모른다. 하루에 끝날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네이마르의 측근과 얘기를 나눴다. 입장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3년 계약이 남아있다. 네이마르는 제안을 받지 못했기에 더 할 얘기가 없다. 네이마르 이적을 두고 바르셀로나와는 표면적인 접촉만 있었다"며 "PSG는 팀에 머물고 싶어 하는 선수와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