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말콤, 에버튼 가지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말콤의 이적을 방해하려 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0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에버튼행을 노리는 말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말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소속이다. 지난해 프랑스 리그1 보르도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앙투앙 그리즈만 영입을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섰고 그 방법으로 지난해 영입했던 말콤을 이적시키려 하고 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이 말콤을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의 영입이 물건너가는 분위기가 되자 그 대안으로 말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말콤이 바로셀로나와 협상을 시작할 때 에버튼 이적 협상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에버튼은 수일 내 말콤 영입을 확정지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적료는 3150만파운드(약 464억원)가 될 전망. 특히, 에버튼과 바르셀로나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 고메스를 지난해 에버튼으로 임대보냈었는데, 고메스가 에버튼 완전 이적을 원하자 이를 허락했다. 고메스는 6월 에버튼과 5년 계약을 맺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